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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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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상주시 북천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종, 고유종 17종 등 담수생물 570종 서식 확인
작성자
다양성연구팀(김진영)
등록일
2023-03-17
조회
1643
첨부파일목록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시 북천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 2종, 고유종 17종 등 담수생물 570종 서식 확인(3.17).hwp [2407936 byte] 다운로드 미리보기
상주시 북천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종, 고유종 17종 등 담수생물 570종 서식 확인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2022년 5월에서 11월에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북천에서 담수생물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멸종위기야생생물, 한반도 고유종 등 담수생물 총 570종의 서식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 총연장 27 km인 북천은 낙동강 상류의 주요 지류로서 상주시 모서면에서 발원하여 상주 시내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 이번 조사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한반도생태연구소와 함께 어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수변·수생식물 등 5개 담수생물 분류군을 대상으로 북천 상류의 10개 지점을 선정하여 조사를 수행하였다.
□ 조사 결과 어류 24종,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143종, 수변·수생식물 309종, 양서류 7종, 부착돌말류 87종 등 총 570종의 담수생물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 570종 중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종, 한반도 고유종 17종, 생태계교란생물 7종을 포함한 외래종 54종 등 국가에서 지정하여 관리하는 생물이 포함되어 있다.
 ○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물방개와 다묵장어가 북천 상류 내서면 일부 지점에서 출현하였고, 
 ○ 한반도 고유종은 참갈겨니, 참쉬리, 돌마자 등 어류가 10종, 병꽃나무, 키버들 등 수변·수생식물이 3종, 주름다슬기, 강하루살이 등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4종 등 총 17종이 확인되었다.
 ○ 이외에도 생태계교란생물인 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이 북천 10개 조사 지점 전반에 분포하고 있었으며, 블루길과 배스는 1개 지점에서 발견되었다.
□ 이번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평가한 결과, 북천 상류의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좋은’ 상태임을 확인했다.
 ○ 수생태계 건강성은 수질, 수량과 함께 하천이 얼마나 지속가능한지를 평가하는 지표로 지수가 100에 가까울수록 자연성이 높고 건강함을 의미하는데,
 ○ 어류평가지수가 평균 68.7점, 저서동물평가지수가 평균 72.6점 그리고 부착돌말평가지수가 평균 78.7점으로 “좋음(B)” 등급으로 나타났다.
□ 여진동 동식물연구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북천이 도심 주변의 작은 하천임에도 멸종위기야생생물, 고유종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소하천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