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통합검색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통합검색 기능을 이용해 보세요.

검색창 닫기

특별전시

  • 종료 안녕, 소중한 논!

    전시기간 : 2023-05-04 ~ 2023-07-30 전시장 : 생물누리관 2층 로비

우리가 주식으로 하는 쌀을 재배하는 논은 벼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곳이에요.

귀여운 새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논 서식지의 가치를

알아보아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16회 특별전 안녕, 소중한 논! 우리가 주식으로 하는 쌀을 재배하는 논은 벼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곳이에요. 논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지나오면서 변화해요. 농업활동으로 시기별 논의 형태가 바뀌고, 바뀐 형태에 따라 논의 기능도 바뀐답니다. 그리고 기능이 바뀐다는 것은 생물들에게 다양한 서식지를 만들어 준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해요. 522프로젝트의 귀여운 새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 우리나라 사계절 논에서 살아가고 있는 생명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인형탈과 보드게임을 통한 재미있는 체험놀이, 새들의 실제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박제 디오라마도 준비된 이번 전시를 통해 소중한 논 서식지의 가치를 알아보아요. 2023.05.04.THU~2023.07.30.SUN.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2F 모내기철 찾아온 손님 우리나라에 봄·가을에 찾아오는 나그네새인 도요물떼새류는 논에 물을 댈 때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물이 채워진 논이 갯벌과 비슷한 형태를 띠어 도요물떼새류가 선호하는 서식지로 조성되기 때문이에요. 도요물떼새들은  주로 물댄 논의 바닥층과 수중에 서식하는 물달팽이, 애벌레,  실 지렁이 같은 저서무척추동물을 먹이 자원으로 이용한답니다. 나는 흑꼬리도요! 길쭉한 부리의 촉각을 이용해서 먹이를 사냥하지! 부드러운 상태의 흙에서 먹이를 먹는 것이 유리해. 그래서 물이 대어져 있는 논 중에서도 물 높이가 높은 논을 좋아한단다. 먹이활동하는 흑꼬리도요, 이양기로 모내기하는 중.  흑꼬리도요 크기: 38cm 보이는 곳: 갯벌, 논, 염전, 하구 먹이: 저서무척추동물, 곤충, 연체동물, 씨앗 쑥쑥 자란 벼 사이로 숨바꼭질 백로류는 여름철새로 한국 전역에서 번식하는데, 번식시기인 4월-8월은 새끼를 키우는데 필요한 먹이 요구량이 높아지면서 백로류의 먹이인 올챙이, 미꾸리 등 다양한 수서생물이 있는 논 서식지를 많이 이용하게 된답니다. 안녕! 나는 우리나라 백로류 중에 몸집이 큰 중대백로라고 해. 올해 태어난 우리 아가들에게 줄 먹이를 찾아 논에 왔어. 여긴 내가 좋아하는 미꾸리가 참 많구나! 내일 또 와야겠어~ 벼 사이사이에서 먹이활동중인 황로, 중대백로처럼 큰 왜가리. 중대백로 크기: 90cm 보이는 곳: 논, 하구, 하천, 바닷가. 먹이: 어류, 양서류, 파충류, 곤충 추수의 계절 짹짹짹! 드디어 논에 벼가 황금색으로 익었어요! 가을이 되면서 번식을 위해 우리나라에 찾아왔던 백로를 포함한 여름철새들이 떠나가요. 황금빛으로 물든 논 주변에는 참새들이 무리 지어 찾아온답니다. 참새들은 곡식을 먹기도 하지만, 논 생태계에서 중요한 해충을 잡아먹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과거 중국에서 참새를 해롭게 여겨 1958년 대약진운동으로 중국 전역에서 참새를 몰아내는 운동을 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참새가 줄어들면서 논밭에 해충이 더욱 극성을 부리는 흉작의 원인 중 하나가 되어서 뒤늦게 참새의 이로움을 알게 된 사례도 있답니다. 짹짹짹! 반가워! 나는 참새야. 우리에게 소중한 곡식을 나눠줘서 고마워! 다음 벼농사도 잘될 수 있도록 해충을 잡아줄게. 참새들이 짹짹짹, 추수 중인 농부.  참새 크기: 14.5cm 보이는 곳: 농경지, 마을. 먹이: 곤충, 거미, 씨앗, 열매 등 외롭지 않게 우리가 지켜줄게! 오리기러기류는 대표적인 겨울철새로 번식을 마친 개체들이 수확이 끝난 10월에 도래하기 시작하여 다음해 3월까지 우리나라 전역 습지에서 월동하면서 추수 후 논에 남아있는 볍씨나 그루터기를 먹이자원으로 이용해요. 기러기류가 낮 동안 농경지에서 취식 활동을 하고, 오리류는 낮 동안은 호수 등에서 휴식을 취하고 밤에 농경지로 이동하여 취식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추운 겨울을 한국에서 지내기 위해 찾아온 쇠기러기라고 해. 추수를 하고 남겨진 볍씨는 우리에게 중요한 에너지원이야. 점점 논에 낙곡이 줄어들어 걱정이네. 논에 볏짚을 남겨줄 수 있을까? 그러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먹이도 많아지거든! 쇠기러기 크기: 72cm 보이는 곳: 하천, 하구, 저수지, 농경지, 개활지. 먹이: 곡식, 잎, 물풀 수확 후, 논에 남겨진 볏짚, 논에 찾아온 쇠기러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XMEET GREEN